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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이자 백신 후기] 8월 2일 1차 예방접종, 3일 경과 후 발열 및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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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후기

코로나 20대 백신 부작용

 

 

안녕하세요~

꽃갈비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백신 후기를 들고 왔어요.

저는 이번주 월요일(8월 2일)에

화이자 잔여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어요!

 

 

1. 예방접종 전

저는 잔여백신 신청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받았습니다.

문자가 질병관리청에서 한 번,

그리고 접종병원에서 한 번 왔어요!

질병관리청 안내문자
접종병원 안내문자

 

2. 예방접종 시

 

맞는 즉시:

따끔해요.

빵댕이에 맞는 주사보단

확실히 주삿바늘 들어올 때 더 아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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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직후:

바늘 들어온 부분이 욱씬욱씬 거리고

팔 전체가 좀 저릿저릿했어요.

저는 쥐가 났어요..

 

처음엔 안 무섭다가,

주사 맞은 다음에 갑자기 공포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남자친구 손 꼭 잡고 있었는데

너무 움켜잡았나..

그래서 쥐났을지도 몰라요...

 

전체적으로 이 때 '통증'이

악! 너무 아파!라기보단

저릿하고 뚝뚝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불편하고 불쾌한 느낌에 가까워요.

 

 

3. 예방접종 후

 

[당일] 2시간 경과:

식사를 하고,

타이레놀 1알 복용했어요.

발열은 없었고, 팔 통증만 있었습니다.

 

 

[당일] 5시간 경과:

팔 통증이 계속 심해졌어요.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윗팔에서 승모까지 통증이 이어졌어요.

거북목 통증처럼 아프더라고요ㅜㅜ

타이레놀 1알 더 먹었습니다.

이때도 발열은 없었어요.

이 때가 밤 9시 정도였는데요!

1알 더 먹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자는 동안 한두번씩 깼던 것 같아요.

돌아누울 때 팔이 찌릿해서 힉 하고 깼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이 확 깨거나

발열에 잠을 설치거나 하진 않았어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극한의 고통은 아니에요

불쾌하고 저릿한 그런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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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18시간 경과:

꽤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어요.

그런데 팔이 확실히 전날보다 더 아프더라고요.

공복에 그냥 타이레놀 2알 먹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발열이.. 없었어요.

타이레놀 약발은 20분쯤부터 오는 것 같아요.

 

 

[다음날] 점심, 24시간 경과:

갑자기 열이 났어요.

열은 약 37.5~7이었습니다.

저는 발열 없길래 이대로 지나가길 바랬는데

뒷북처럼 열이 나중에 나더라고요.

오한과, 아주 약한 몸살 기운이 있었어요.

 

최대한 팔은 움직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저는 오한 있으면 샤워가 그렇게 하고 싶어서..

샤워 했는데 어찌저찌 통증 느끼면서 했어요ㅜ

타이레놀 2알 더 먹었습니다.

 

 

[다음날] 저녁, 30시간 경과:

밥을 조금 먹고

낮잠을 2~30분 간격으로 자다깨다를 반복했어요.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졌고

팔 통증도 많이 괜찮아졌어요.

 

밤 8시쯤이었는데요,

한 10분치 가벼운 설거지 문제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접이식 식탁도 접었다 폈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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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음날]:

바로 오늘입니다.

아침에 통증 거의 없었어요.

억지로 팔을 어깨높이까지 들어서

휘적휘적 해보면

불편한 감은 있지만, 큰 통증은 없어요.

잔여백신 신청 한참 전에 계획했던 여행이 있어서

짐을 싸는데도 큰 통증 없었어요.

 

아침부터 오늘, 지금 글쓰는 자기 직전까지

타이레놀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이게 끝...인 것 같습니다.

 

 

4. 팁

 

(1) 본인의 손잡이의 반대에 맞을 것

저는 예방접종해주시는 분이

"오른손잡이시면 왼쪽이 나으세요"

라고 하셔서

급 오른쪽 걷었다가 좌회전 했어요.

팔 걷으라길래 습관적으로 오른손 걷었는데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에 맞았으면

많이 불편했을 것 같아요.

 

(2) 부작용엔 충분한 휴식

저는 운 좋게도,

이번주 내내 회사 휴가에요.

그래서 걱정 없이 집에서 맘껏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가족이 많이 도와줘서

몸에 힘 쓸 일 없었어요.

제가 부작용이 남들보다 덜한 거라면

이 휴식이 한 몫 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3) 타이레놀, 타이레놀, 타이레놀

아무래도 '의사컨펌' 진통제인 탓도 있겠고

그냥 갖고 있고 아프면 먹는 게 맘이 편합니다.

저는 예전에 생리통 때문에

타이레놀을 많이 먹었다가, 내성이 생긴 것 같아서

다른 약으로 갈아탔었어요.

 

그래서 처음에 타이레놀 걱정했거든요

이미 내성이 생긴 것 같은 진통제인데 괜찮을까.. 했는데

확실히 먹으면

열 내리는 건 말할 것도 없고

덜 아프더라고요?

아프면 먹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화이자 백신 후기

코로나 20대 백신 부작용

였습니다!

 

 

남자친구가,

델타변이 확산에 따라서

백신은 이제 사실상 '코로나에 걸리지 말자' 보다는

'걸려도 아프지 말자, 덜 아프자'에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모두 안전하게 백신 접종 받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오늘도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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