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원, 1.8시간] 압력밥솥 없이 맛있게 삼계탕 만들기 - 백종원클라쓰

복날 몸보신 삼계탕

백종원 삼계탕 압력밥솥 없이 간단레시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복날 몸보신 요리의 대표! 삼계탕 포스팅입니다.

생닭손질이 처음이었지만 닭누린내 없이 100% 발골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_*

 

삼계탕 완성샷 - 한 김 식혀서 발골하기 위해 잠시 빼뒀습니다

 

---

백종원클라쓰 삼계탕 팁

 

1. 인삼이 없다면 인삼차 가루를 써도 된다!

2. 밤을 닭 안에 대추랑 같이 넣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다!

3. 양념장(간장2/식초1/고춧가루1/설탕1/연겨자1/부추1)가 있으면

소금+후추 조합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삼계탕 재료, 비용

넉넉한 2인분이에요!
남자친구랑 같이 첫 끼는 닭 대부분이랑 닭 속 찹쌀 먹고,
두번째 끼는 찹쌀 조금 추가해서 닭죽으로 먹었어요
약 9천원, 2시간 / 인입니다!

 

레시피 지금 시작합니다!


1. 찹쌀을 불립니다.
백숙과 삼계탕의 차이인, 닭 뱃속 찹쌀!
약 200G를 씻어줍니다
100G 정도는 닭 속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닭죽용이에요
100G정도는 뱃속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다 먹은 후 닭죽용이에요
찹쌀이 닭의 배 안에서 맛있게 익도록 최소 1시간 불려줍니다!
저는 깜빡하고.. 찹쌀 불리는 게 좀 늦어져서
한 40분 불렸는데 역시 부족했어요ㅜㅜ

 

012

꺼내서, 씻고, 불리는 찹쌀

2. 삼계탕 육수 준비
저는 집에 닭+육수팩을 모두 소화할 큰 냄비가 없어요..
그래서 육수 따로 끓이고 나중에 닭이랑 합쳐줘야 해요
상황버섯 삼계탕 육수팩이, 국물이 노랗게 맛있는 색깔이에요
상황버섯 삼계탕 육수팩에 다시마 7장 정도 넣어서 20분 정도 끓였어요

 

01

열악한 냄비로 내는 육수

3. 닭을 손질합니다.
저는 쓱배송으로 하림 통닭을 구매했어요.
사이즈는 프릴 주방세제 750ml 병 사이즈랑 엇비슷하네요!

 

닭손질 포스팅은 따로 있어요! 링크 공유합니다!
2021.07.04 - [요리] - [베이직] 생닭 손질법 - 백종원클라쓰 삼계탕, 백숙

[베이직] 생닭 손질법 - 백종원클라쓰 삼계탕, 백숙

<닭 손질 전>

 

손질 전의 생닭

<닭 손질 후>

 

손질 후 얌전한(?) 생닭

4. 부재료 준비
저의 부재료는 양파, 깐마늘이 메인이에요
복날이 다가와서 그런가 이마트에서 수삼2뿌리, 대추 4개를 기획으로 팔더라고요

 

수삼2뿌리, 대추, 깐마늘, 양파

Tip! 대추는 칼집을 살짝 내준 다음, 씨를 빼낸 다음
과육이 육수랑 직접 닿게 하면 삼계탕이 더욱 향긋해질 수 있어요

 

01

대추 손질

깨끗하게 손질 완료한 부재료는 뚜둥!

 

닭고기의 잡내와 구수한 국물을 위한 재료

5. 닭 스터핑!
먼저 닭의 목이 아래로, 빵댕이(?)가 위로 올라와야 채우기 쉽습니다
저는 목을 잘라내버려서, 밑빠진 독이었어요
그래서 양파 한조각과 마늘로 목구멍을 막았어요

 

양파와 마늘로 목구멍 봉쇄

그 위로 찹쌀과 마늘, 대추, 그리고 수삼을 차곡차곡 담습니다
다 골고루 같이 넣어줘야 찹쌀밥이 맛있어요! *_*

 

맛있어질 뱃속 찹쌀과 대추, 마늘

6. 다리꼬기
다리를 꼬지 않으면 찹쌀이 다 밖으로 튀어나올 거에요!
중요한 과정입니다!
한 다리의 닭다리살에 구멍을 뚫어서, 다른 다리를 끼워넣어주세요

 

닭다리살을 깊게 뚫어줄수록 더 쉽게 들어가요!

찹쌀이 삐져나오지 않도록 수삼과 대추로 마지막 방어해준 닭

5. 닭이 완성되었으니
이제 육수에 넣어서 끓여주면 됩니다!
닭 속에 들어갈 공간이 없었던 남은 대추와 수삼, 그리고 마늘도 모두 넣어주세요!

 

닭이 상황버섯 육수에 퐁당

6. 대파와 통후추를 추가합니다
처음엔 잡내가 날아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저는 냄비가 작아서 닭이 완전히 잠기지 않아,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줬어요

 

대파 추가

통후추 주가

7. 이제 뚜껑 닫고, 50분~1시간 익혀줍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그럼 이제 완성입니다!

 

복날 삼계탕 완성

접시에 옮겨담아 볼까요!

아직 얌전히 있는 닭

발라먹어 볼까요!

 

부드러운 옆구리살(?)

조금 덜 익은.. 찹쌀밥

다음날 아침엔, 조금 남은 살코기랑 찹쌀을 다시 끓여서
이렇게 닭죽까지 해먹었어요

 

01

맛있고 부담없는 닭죽

 

통닭 요리는 처음인데,
진짜 닭 누린내 안 나서 신기했어요!
압력밥솥 없이, 비루한 자취생의 큰 냄비로도 삼계탕 먹을 수 있어요!
사먹었으면 1끼에 만원 훌쩍 넘었을 텐데,
알뜰하고 맛있게 해먹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_*

 

복날 몸보신 삼계탕

백종원 삼계탕 압력밥솥 없이 간단레시피

였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